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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09. 20 [당진시, 천연건강식품재료 공급]

 
 

[앵커맨트]

당진시와 농협 연합 사업단이 당진지역 RPC에서 생산되는 미강을 현미유 생산원료로 공급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미를 백미로 만드는 공정에서 분리되는 가장 고운 속겨인 미강은 피부보습과 미백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외국 식용유와의 가격 격차를 줄인다면 향후 당진 관내 RPC의 수익 증대가 예상됩니다.

 

[내레이션]

당진시와 농협 연합 사업단이 당진형 3농혁신의 일환으로 당진지역 미곡 종합처리장인 RPC에서 생산되는 미강을 현미유 생산원료로 공급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농협중앙회 식품사업부와 연계해 진행 중인 이 사업은 당진지역 RPC에서 미강을 납품하면 농협중앙회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인 OEM 방식으로 현미유를 생산해 학교급식과 단체급식으로 공급하거나 하나로 마트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현미유의 주된 원료로 사용될 미강은 벼에서 왕겨를 뽑고 난 다음 현미를 백미로 만드는 공정에서 분리되는 가장 고운 속겨로, 미강으로 만드는 식물성기름인 미강유는 노화방지와 피부보습, 미백, 아토피성 피부염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대부분의 지역이 콩과 옥수수기름을 사용해 음식을 조리하고 있지만 경기도의 경우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재료로 국내산 식용유를 권장하는 등 현미유에 대한 소비도 점차 증가하고 있고, 향후 많은 지역에서 외국산 식용유 대신 국내산 식용유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사업단은 당진관내 RPC에서 생산된 미강을 연간 1400여 톤가량 농협중앙회에 납품할 계획으로, 미강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인 탈지강도 농협사료를 통해 전량 사료원료로 공급할 예정이어서 미강납품에 따른 RPC 경영개선과 수익 증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 초기인 현재 외국산 식용유 가격이 18리터 기준 1캔에 3만5,000원인데 비해 미강 현미유는 10만3,000원으로 3배 가까이 차이나 가격 격차를 줄이는 것이 향후 미강 공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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