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당진시 합덕읍 소소리와 서산시 운산면 갈산리를 연결하는 국지도 70호선 확장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면서 지역주민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된 확장사업은 18.3km의 구간이 왕복 4차선으로 확, 포장될 계획인데요,

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면천 IC를 이용하는 남부권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리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레이션]

당진시 합덕읍 소소리와 서산시 운산면 갈산리를 연결하는 국가지방도 70호선 확장사업이 지난달 26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완료될 국토교통부의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되면서 당진시와 지역주민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산부터 합덕, 면천면, 당진 구룡동을 지나 서산시 운산면 갈산리 32번 국도와 연결되는 국지도 70호선 확장사업은 총연장 18.3㎞의 구간을 왕복 4차선으로 확, 포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417억 원이 투자될 계획인데요,

합덕읍에서 시작해 면천면을 지나며 당진시 남부권을 관통하는 국지도 70호선이 확장되면 면천IC를 이용하는 남부권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리성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인근 합덕 일반 산업단지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당진IC나 고덕IC를 통해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도 줄어들어 기업들의 물류수송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당진시와 지역주민들은 태신목장이나 면천읍성 등 남부권 문화, 관광자원으로의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침체된 남부지역 경기 회복은 물론 새로운 지역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당진시는 국지도 70호선이 확, 포장되면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남부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충남도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정부예산 확보와 설계 착수 등 후속조치에 총력을 쏟는 한편 조기에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당진시는 면천IC를 지나 국지도 70호선과 만나는 시도1호선의 지방도 승격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