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당진시가 외래 돌발해충의 긴급 방제를 위해 본격적인 방제작업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1286ha 면적의 농경지를 방제할 수 있는 약재 6945개를 공급하며 마을단위 공동방제를 적극 유도하고 있는데요,
당진시는 이달 중순까지 방제를 완료 할 수 있도록 관련 농가를 적극 독려할 계획입니다.
[내레이션]
당진시가 미국선녀벌레 등 외래 돌발해충의 긴급 방제를 위해 지난 9일까지 마을단위 방제약제 공급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방제작업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당진시는 지난 8월 돌발해충 긴급 방제 협의회를 개최해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이달 중순까지 방제를 완료할 계획을 수립했었는데요,
이에 이번에 1,286㏊ 면적의 농경지를 방제할 수 있는 약재 6,945개를 공급해 성충의 밀도가 높고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마을단위 공동방제를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돌발해충 중 하나인 갈색 날개 매미충은 사과와 배, 매실 등 과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농작물에 피해를 주며 가지에 알을 낳아 고사시키거나 수액을 빨면서 생육을 불량하게 만들고 배설물에 의해 그을음 병을 유발하는 등 과실 품질을 떨어뜨려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는 대표적인 돌발해충이고
미국선녀벌레의 경우에는 주로 농경지 인접 산림에서 발생해 주변 과일나무와 농작물의 즙액을 빨아먹어 생육저해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혀 나무의 생육과 작물 상품성에 악영향을 주는 해충입니다.
방제 작업은 농경지에만 방제를 할 경우 돌발해충이 인근 야산으로 도피했다가 며칠 뒤 다시 농경지로 돌아와 피해를 또 입히기 때문에 산림지역까지 마을 또는 지역단위 공동방제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에 당진시는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내년에 돌발해충 발생이 더욱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달 중순까지 방제를 완료할 수 있도록 관련 농가를 적극 독려할 계획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