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석문면 개발위원회와 석문면 송전선로 반대 대책위원회가 당진 에코파워 자율 유치 동의서에 동의한 것에 대해 상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석문면은 당진 에코파워 자율유치를 통해 받는 특별 지원금 외 지원되는 가산금을 챙기기 위해 자율 유치 동의서에 동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이에 개발위와 대책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형성된 여론에 대한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내레이션]
석문면 개발위원회와 석문면 송전선로 반대 대책위원회가 보도자료를 통해 당진 에코파워 자율유치를 통해 받게 되는 특별 지원금 외 지원되는 가산금을 챙기기 위해 자율 유치 동의서에 동의한 것처럼 형성된 여론에 적극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개발위와 대책위는 지난 8월 기자회견을 통해 김홍장 당진시장과 그 뜻에 함께하는 대책위가 석문면 주민들에게 말하는 폄하와 비방에 실망과 모욕감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둘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는 각기 다른 주장으로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석문면에서 또 다시 보도자료를 통해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개발위와 대책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당진 에코파워 가산금을 신청하면서 당진시와 충분히 사전 협의를 거쳤으며, 가산금은 특별지원금에 포함되는 것으로 석문면이 아닌 당진시에 지원되고 지방자치단체장이 이를 수령하고 집행하는 것이라고 가산금의 성격을 밝혔습니다.
또한 이미 허가된 당진 에코파워 발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당진시 예산 확보차원에서 가산금 신청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뿐인데 석탄화력을 유치해 지원금이나 가산금을 챙기려 한다며 면민들을 폄하하고 있다고 분개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석문면민 2300여 명 자율 유치 서명을 이용해 지난 2월 16일 자신이 결재한 다음 시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했다가 주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이를 철회하고 반대시위에 합세한 점을 지적했는데,
이에 개발위와 대책위는 가산금 신청은 자율유치 서명서와 관계없이 지방단체장이 지방의회의 동의를 받아 신청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당진시장이 명분을 쌓기 위해 석문 면민을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김홍장 당진시장과 대책위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석문면, 이 둘의 꼬인 관계가 언제쯤 풀릴지는 미지수지만, 서로에게 들이대는 편향적 시각을 버리고 찬반을 떠나 지역발전을 위한 득과 실을 따져보는 균형 잡힌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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