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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09. 12 [당진포리 젖소축사 신축 반대 집회]

 
 

[앵커맨트]

당진시청 앞에서 당진시 고대면 당진포리 젖소축사 신축에 반대하는 당진포리 주민들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당진 낙농축산업 협동조합이 1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신축 예정인 축사에 대해 환경 훼손 등의 이유로 집회를 진행한 건데요,

 

건축허가를 반대하는 당진포리 주민들은 허가가 철회될 때 까지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내레이션]

지난 8일 당진시청 앞에서 당진시 고대면 당진포리 젖소축사 신축에 반대하는 당진포리 주민들의 반대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번에 당진포리에 신축될 젖소축사는 당진 낙농축산업 협동조합이 1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준공하고 착우유 10동에 젖소 총 1000두가 들어올 예정인데요, 당진포리 주민들은 당진포리가 당나루물꽃 승마마을, 온동저수지 둘레길 등 환경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많은 관광자원을 가진 주민 주도형 녹색생활 실천마을이라며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축산 건축 예정지 350m에는 대호만 내수면이 위치하고 있고, 이곳에 지정된 야생생물 보호 구역 및 내수면 어업계 공공 어업면허 구역이 가축 분뇨 등 방류시 오염 물질로 내수면 어장의 수질 악화가 이뤄지고 이로 인해 어업 주민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것이 당진포리 주민들의 주장입니다.

 

또한 2015년 11월 3일 고대 면민이 아닌 외부인 축사건축은 불허합의 한다는 자치규정을 수차례 회의를 거쳐 개정했다는 것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날 주민들의 반대 집회 장소에는 류병두 건설도시 국장과 이종윤 당진시의회 의장이 방문해 현재 상황에 대해 이야기한 후 성난 민심을 달래고자 대화를 시도했으나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건의를 하는 등 상황이 격해지기도 했습니다.

 

당진포리 주민들은 당진포리가 평화롭고 쾌적하며 경관이 아름다운 안정적인 농촌여건이 조성된 마을로서 귀농과 귀촌 정착 대상이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젖소단지 건축허가가 철회될 때까지 반대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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