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석문면 개발위원회와 석문면 송전선로 반대 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송전선로와 석탄 화력 발전소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당진시장과 범시민 대책위의 폄하와 비방에 실망과 모욕감을 느낀다는 다소 강한 말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기자회견이 앞으로 당진시장과 범시민 대책위와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내레이션]
석문면 개발위원회와 석문면 송전선로 반대 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송전선로와 석탄화력 발전소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최근 당진시장과 범시민 대책위의 송전선로, 석탄화력에 대한 세종시 반대집회와 서울 광화문 단식농성으로 지역갈등과 분열이 가속화 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폄하와 비방에 깊은 실망감과 모욕감을 느낀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싱크]
이에 개발위원회와 송전선로 반대 대책위원회는 시민들과 지역 지도자들에게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성명서 발표를 시작했고,
첫 번째로 송전선로와 관련, 직접 피해 당사자인 개인 및 이해관계자의 재산권은 물론 주민의 의견과 권리가 우선적으로 보호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첫 번째 싱크]
또한 발전소 미세먼지의 환경오염에 대한 일부 시민단체들의 주장이 다소 자의적이고 편향적인 자료에 의존하고 있다며 효과적인 규제를 수립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 싱크]
세 번째로는 당진에코파워의 자율유치가 주민과 당진시청의 사업 동의로 사전 협의된 사항이라며 2013년 12월 지역발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 것 등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세 번째 싱크]
네 번째로 이들은 당진시가 한전과의 건축허가 반려 행정소송과 손해배상 민사 소송 등을 시민세금인 시비로 집행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습니다.
[네 번째 싱크]
석문면 개발위원회와 석문면 송전선로 반대 대책위원회는 성명서 발표를 마치며 김홍장 당진시장에게 초심으로 돌아가 종합적이고 균형적인 주민생활과 지역경제를 신중히 고려한 정책을 행해 줄 것을 요청하며 외부의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석문면의 현안사항을 자주적으로 해결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김홍장 당진시장과 범시민 대책위원회 그리고 석문면 개발위원회와 석문면 송전선로 반대 대책위원회가 사뭇 다른 형태의 주장을 펼치며 대립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무조건적으로 서로를 비방하기보다 객관적인 자료와 대화를 통한 합의가 필요한 시점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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