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당진 가화포도가 예년보다 출하시기를 1주일 앞당긴 지난 17일 본격 출하됐습니다.
이달 초 조기출하 하우스용 포도가 출하된데 이어 올해는 평균 기온이 높아 캠벨포도를 본격 출하한건데요,
당진 해나루쌀 뿐 아니라 가화포도까지 연이어 출하되며 추석 전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레이션]
당진 가화 포도가 17일 본격 출하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가 제철인 포도는 일조량이 특히 풍부한 8월에 맛과 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달 초 가화포도 재배지인 당진 순성면 본리의 조기출하 하우스용 포도가 출하된데 이어 올해는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높고 일조량이 풍부해 출하시기를 1주일 정도 앞당겨 캠벨포도를 본격 출하하고 있습니다.
포도가 재배되고 있는 당진시 순성면 본리는 약 30여 호의 농가에서 총 20여 ha에 걸쳐 캠벨포도를 주 품종으로 재배하고 있는데요, 본리 지역은 지형이 움푹 들어앉아있어 외부 바람을 크게 타지 않으며 물 빠짐이 좋은 모래가 섞인 사질토양으로 인해 포도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포도에는 비타민과 유기산, 수분과 당분이 많아 피로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안토시아닌과 레스베라트롤 같은 황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있어 더위로 입맛과 기력을 잃어버리기 쉬운 날씨에 갈증 해소와 기력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과일입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기온이 높아 당진 해나루 쌀도 조기 출하가 이뤄졌는데, 여기에 특산물인 가화포도까지 조기 출하에 성공하며 다가오는 명절을 앞두고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가화포도는 소매점 뿐만 아니라 순성면 본리의 재배농가에서 운영 중인 직판장을 통해 직거래로 쉽게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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