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연암 박지원 선생의 애민정신이 깃은 당진시 골정지가 연꽃으로 물들었습니다.
당진시 면천면에 위치한 골정지에 핀 연꽃은 다른 지역의 연꽃에 비해 크기가 큰 것이 특징인데요,
이달 말까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골정지의 연꽃 덕분에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레이션]
연암 박지원 선생의 애민정신이 깃든 당진시 면천면 골정지가 연꽃으로 물들었습니다.
이곳 골정지는 크기 319m, 수심 3.3m로 다른 연못들보다 작은 규모지만 이곳에 핀 연꽃들은 직경 25cm로 다른 지역의 연꽃에 비해 크기가 큰 것이 특징인데요,
한편 골정지는 1797년부터 1800년까지 면천군수로 재임했던 연암 박지원 선생이 당시 버려진 연못을 주변의 농경지에 수분을 공급해주기 위해 수축했는데, 연못 중앙에는 하늘과 땅 사이의 한 초가지붕 정자라는 뜻을 가진 건곤일초정이라는 정자를 세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정자는 일제강점기에 소멸되었다가 2006년 당진시가 1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원하였습니다.
골정지의 연꽃은 지난달 중순경부터 피기 시작해 이달 말까지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백련부터 홍연, 노랑연 등 다양한 색상의 연꽃이 피며 장관을 이루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발걸음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