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기구 국회의원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5명의 의원들이 당진화력발전을 방문했습니다.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석탄화력 발전 실태에 관한 보고를 듣고 현장을 직접 시찰했는데요,
의원들은 당진화력 측에 친환경적 발전과 송전선로의 지중화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내레이션]
어기구 국회의원과 한정애, 서형수, 송옥주, 신창현, 이정미 의원으로 이뤄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당진화력발전을 방문했습니다.
한정애 국회의원은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 주변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면밀히 살핀 후 건설을 진행해야한다는 말로 인사말을 대신했고, 현황보고를 시작한 당진화력 김용진 사장은 국민들께 많은 염려를 드린 것과 앞으로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회의원들은 당진시가 처한 상황에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신창현 국회의원은 평택에는 송전선로의 지중화가 가능하고 당진시에는 지중화를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며 당진화력이 당진시에 송전선로를 지중화로 설치하는 것에 대해 일부 비용을 지원할 것을 건의하기도 하고 한정애 의원은 당진시에서 생산되는 전력이 수도권지역으로 보내지는데 당진시에서 비용을 들여 지중화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면서 이는 부당한 처사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외에도 이정미 의원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로 인한 주민들의 보상 진행상황에 대해 질문하기도 하면서 좀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보상안을 마련해야한다는 건의를 던졌습니다.
한편 당진 지역구 어기구 국회의원은 당진에 더 이상의 석탄화력발전소와 송전선로는 인정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고, 대책과 구제적인 일정에 대해 회피하는 당진화력 입장을 질책하며 더 이상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현황보고를 마친 뒤 의원들은 당진 에코파워 건설 예정 부지를 살펴보는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직접 상황의 심각성을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 동행 한 지역 주민들은 현장방문에서 당진시민들을 위해 조속한 대처를 바란다고 말하며 상황의 심각성을 이야기 한 뒤 추가로 건설될 예정인 송전선로와 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을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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