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당진시 보건소가 보건지소 및 진료소 담당 직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 주도형 통합건강증진 사업 역량강화 교육을 시행했습니다.
외부 초청강사를 통해 타 지역의 주민참여 보건 사업 사례 등을 듣기도 했는데요,
당진시 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건강증진 서비스를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내레이션]
100여 명의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강사의 열띤 강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연을 듣는 사람들은 참고자료와 화면을 번갈아 보며 강사의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인데요,
강연은 당진시 보건소가 1530 헬스웨이 걷기 지도자와 마을 신체활동 건강 지도자, 보건지소 및 진료소 담당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준비한 주민 주도형 통합건강증진 사업 역량강화 교육의 일부분입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그동안 활동했던 헬스웨이 지도자와 신체활동 지도자, 보건지소 및 진료소 직원들과 사업에서 우수했던 점과 보완해야 할 점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외부 초청 강사를 초빙해 타 지역의 주민참여 보건 사업의 우수사례를 듣고 참고하며 교육에 참여한 사람들은 주민 참여 건강증진 사업 이해를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통합건강증진 최우수 사례로 꼽힌 홍천군 북방면 건강 위원회 신재원 위원장이 사례발표를 했는데요, 2013년도에 통합건강증진 사업을 시작하게 됐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물과 공기가 맑은 홍천군이 치매와 흡연, 암으로 인한 사망률 등 불명예스러운 부분들에서 1위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불명예 1위에서 벗어나기 위해 20개 리의 이장들이 모여 위원회를 결성하게 됐고 많은 외부 교육자들을 모신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위원들은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으면서 건강지도자 교육 및 활동들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는 마을별로 8개의 동아리가 만들어져 주민들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주민참여 보건 사업 사례를 교육에 참여한 당진시 직원들과 공유했습니다.
이어 강원도 통합건강증진 지원 단장이자 카톨릭 관동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웅섭 교수를 초빙해 우리마을 건강실태와 대책이라는 주제로 마을 우수사례를 심층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특히 현대인의 가장 주된 사망 이유 중 하나인 암과 순환기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마을 지도자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당진시 보건소는 이번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통합 건강증진 사업에 대한 주민과 직원들이 각각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고 변화에 맞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향상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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