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16. 07. 09 [신선한 원유로 맛좋은 수제치즈 즐겨요]

 
 

[앵커멘트]

여성 낙농인 40여 명이 모여 원유를 이용해 다양한 식품을 만들 수 있는 유가공 교육을 직접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대학 여성 낙농과정을 졸업한 낙농인들인데요,

 

유가공 교육으로 낙농가들의 우유는 소비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유가공제품을 공급해 일석이조의 효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레이션]

우유 저가 덤핑과 FTA로 인한 유업 시장 개방, 우유 소비량 감소에 따른 쿼터제 문제 등이 겹치며 낙농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유 소비량을 늘릴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당진지역 낙농인들이 뜻을 모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대학 여성낙농과정을 졸업한 여성 낙농인들인데요, 40여 명이 모여 유가공 교육을 직접 개설했습니다.

 

지난달 시작한 이번 교육은 이달 말까지 두 달 동안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총 1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참여자들은 당진지역의 우수한 원유를 이용해 수제 요구르트와 치즈, 우유두부 등 다양한 유가공 식품을 직접 만들면서 남는 우유를 재활용해 상품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낙농진흥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평균 우유 소비량은 26.6kg으로 나타나 지난 2000년 30.8kg에 비해 13.6kg까지 줄어들었는데,

 

이번 유가공 교육은 낙농가들의 남는 우유를 소비할 수 있고 원가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이중고를 타개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가공 유가공제품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낙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체험 축산 마케팅사업으로의 시장 확장성도 기대되고 있어 차후 낙농가들의 소득증대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