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당진 문예의 전당 일원에서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점프! 양성평등 희망당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여성평등의 균형 잡힌 권익 신장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패를 전해주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내레이션]
음악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모여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각 부스에 들어가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고, 또는 손에 먹거리를 들고 나오기도 하는데요,
행사가 열리는 이곳은 당진시 문예의 전당입니다. 당진시가 매년 7월 1일에서 7월 7일까지를 양성평등 주간으로 지정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하기 때문인데요, 이번 행사는 ‘점프!! 양성평등 희망 당진’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당진시는 여성평등 정책 수립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당진시 양성평등 의식조사’를 함께 진행하기도 하고, 당진시 자율 방범연합대에서는 부스를 마련하고 여러 가지 설문조사를 현장에서 진행했습니다.
결혼하면 자녀를 낳는다, 우리나라 저출산의 원인 등 다양한 질문을 만들어 시민들이 직접 스티커를 붙일 수 있게 했는데요, 저출산과 관련된 사회적 인식이나 문제점들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정이 어려운 여학생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도 열렸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따뜻한 손길을 보내줬습니다.
이 외에도 우리 것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우리쌀로 만든 떡을 나눠주는 부스, 당진 낙농 축협과 함께 하는 우유 나눔 행사, 매듭 팔찌 만들기 등의 부스가 마련되 운영됐습니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여성 평등의 균형잡힌 권익 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2명의 시장표창을 비롯해 17명의 시민들이 표창을 수상했으며, 6명의 시민은 감사패를 전달받는 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남성대비 여성 임금 비율이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는 양성평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직 여성을 핵심 대상으로 하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인데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두가 평등한 세상에 한 발 더 다가섰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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