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유네스코 세계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 있는 기지시 줄다리기를 배경으로 한 조한선 작가의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틀모시 비녀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사진전에는 마음 따뜻해지는 다양한 장면들이 담겨있었는데요,
소승섭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내레이션]
당진시청 1층 로비에서 유네스코 세계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지시 줄다리기를 배경으로 한 조한선 작가의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이날 사진전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줄다리기의 안녕을 기원하며 당제를 지내는 모습과 외국인들 까지 한 마음으로 뭉쳐 즐거운 모습으로 큰 줄을 옮기는 모습, 어른들과 어린이들이 줄을 당기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도 담겨 있었습니다.
이어 사진에는 한 노인이 줄을 꼬는 모습에 연륜이 묻어난 모습 마저 사진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북 장단에 맞춰 최선을 다해 줄을 꼬는 마을 사람들의 표정에서 힘겨운 모습이 그대로 사진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녀장'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에 나서는 조한선 작가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4개월 가량 2016 기지시 줄다리기 민속축제의 준비기간과 행사기간동안 발로 뛰며 직접 눈으로 보고 촬영한 수천 컷의 사진 중 30여 개의 사진들을 엄선하여 전시했습니다.
한편 '틀모시 비녀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조한선 작가의 사진전은 당진시청 1층 로비에서 7월 30일까지 전시 되며, 전시된 사진들은 향후 당진시에 기증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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