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김홍장 당진시장이 시청에서 민선 6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시장은 주요 성과를 발표한 뒤 하반기 시장 운영방향 등을 제시했는데요, 특히 석탄 화력발전소 추가 증설을 강력히 저지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내레이션]
김홍장 당진시장이 30일 당진시청에서 민선 6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임기 하반기에 진행될 시장 운영방향을 제시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김 시장은 전반기 시장 운영방향은 거시적이고 큰 성과를 내는데 주력하는 것 보다 당진시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했고, 그래서 큰 것 보다는 작은 것에 더 집중하는 시기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직접 브리핑을 하며 전반기 주요 성과들에 대해 말했는데요, 농업 분야에서는 읍, 면, 동 지역 혁신추진단을 운영하고 삼광벼 계약재배 농가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3농 혁신 추진기반을 마련한 것과 친환경 첨단 양식단지를 조성해 영농법인 FTA 경쟁력을 확보 한 것 등으로 6차 산업 활성화를 꼽았습니다.
지역경제 부분에서는 국내외 대규모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것, 국제적 경기 불황 속에서 국가거점형 마리나항만을 조성한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마리나항만의 사업이 시작되면 산업분야에 윤활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자부심도 드러냈습니다.
이 외에도 닥터헬기로 인한 의료서비스의 성장, 삽교호 수질개선 사업, 맞춤형 복지 서비스 등에 대한 전반기 성과를 브리핑하며 하반기 시장 운영방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주요 성과 이외에 더 발전하는 하반기를 만들기 위한 시정 여건도 발표했는데요, 주요 내용으로는 체계적인 도시계획과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요구가 증가한 것, 시민과 시정간의 소통이 부족한 것, 그리고 편중된 산업구조로 지역경제의 구조가 불안한 것들을 말했습니다.
또한 이렇게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복지 인프라 구축, 정주여건 강화, 참여와 소통의 장 확대 등의 방안을 통해 해결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브리핑이 끝난 후에는 참석한 기자들의 질문과 답변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는데요, 김 시장은 기자들의 질문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듣고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먼저 마리나 항만 사업이 환경피해를 야기하는 에코파워 건설 때문에 지장이 있지 않겠냐는 질문이 있었는데요 이에 관해 김홍장 당진시장은 관계없이 진행할 것이라는 답변을 말했습니다.
[김홍장 당진시장 첫 번째 질문 싱크]
질문1. 마리나 항만 사업이 에코파워 건설 때문에 지장이 있지 않겠나, 에코파워 건설에 패소할 경우 향후 방향은?
또한 서부두 매립지를 두고 당진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항소에 관한 질문도 있었는데요, 김 시장은 절대 뺏길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홍장 당진시장 두 번째 질문싱크]
질문2. 여론이 조금 잠잠해진 서부두 매립지에 대한 당진시의 항소, 앞으로의 진행방향은 어떻게 되겠나?
당진시 만이 가지고 있는 특화작물인 청삼에 관한 질문도 있었는데요, 청삼 사업의 계획과 발전방향에 대해 김 시장은 청삼 뿐 아니라 지역 특화 식품들과 함께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김홍장 당진시장 세 번째 질문 싱크]
질문3. 3농혁신과 6차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당진시만의 특화작물 청삼, 앞으로의 계획과 발전방향은 어떻게 되나?
기자들의 질문을 마치고 김 시장은 전반기에 미흡한 점이 다소 있었으나 후반기에는 위민행정의 틀 속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이야기하며 희망과 설렘이 가득한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다짐의 말을 하며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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