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당진시 송산 2산업단지 공사현장에 건축 폐기물 수 십톤이 매립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토목공사가 한창인 곳에 건축 폐기물을 넣은 뒤 매꿔버리는 방법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내레이션]
건축물을 짓기 위한 토목공사가 한창인 현장에 많은 인부들과 트럭들이 오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기초작업이 한창인데요,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당진시 송산 2산업단지, 이 토목 공사 현장에 건축 폐기물 수 십톤이 매립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T 건설사가 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송산 2산업단지 내 A8-8구역, 이곳에는 구조물을 안전하게 올리기 위한 파일 향타작업이 한창이었는데요, 파일 옆에 구덩이가 움푹 파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파일 윗부분을 자르고 남은 폐기물은 따로 모아 처리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이곳에서는 이 구덩이 안에 파일 윗부분을 자르면서 생긴 폐기물들을 구덩이에 넣고 매립한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실제로 공사현장 한 쪽에는 건축 폐기물로 의심되는 잔해들이 널려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불법으로 매립되는 폐기물들에 대해서 좀 더 명확한 조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임유진 스탠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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