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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05. 25 [삽교 방조제 배수갑문 확장사업 기공식]

 
 

[앵커멘트]

24일 삽교방조제 해나루 공원에서 삽교호 배수갑문 확장공사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확장공사는 2021년까지 홍수 예, 경보 시스템과, 배수갑문 그리고 어도 겸 통선문을 신설하는 사업인데요,

 

준공이 완료되면 삽교호 주변 농경지 침수 피해가 줄어들고 해양 생태계 복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레이션]

지난 24일 당진시 신평면에 위치한 삽교 방조제 해나루 공원에서 삽교호 배수갑문 확장공사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홍문표 국회의원과 한국 농어촌 공사 이상무 사장, 농업인 단체 회장 등 많은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삽교 방조제의 미래를 담은 홍보영상을 시청하며 본격적으로 기공식이 시작됐습니다.

 

이어 한국 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김병찬 본부장의 사업 현황 발표가 있었는데요,

김 본부장은 많은 강수량과 국지성 호우 등으로 홍수가 나는 경우가 잦아졌고, 이에 따라 주변 농가들의 인명, 재산피해가 늘어나면서 삽교 방조제 배수갑문의 확장공사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삽교 방조제 배수갑문 확장사업은 1184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1년까지 준공 완료할 계획도 말했습니다.

 

이상무 한국 농어촌공사 사장의 기념사도 있었는데요, 이렇게 기공식을 성황리에 치르게 돼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확장공사를 위해 노력해준 정부와 유관기관, 그리고 응원을 보내준 지역 주민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공사에 만전을 기할 것이니 많은 성원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1979년 준공돼 약 3.3km의 방조제와 폭 20m, 높이 6m, 배수갑문 6련의 시설로 인근 만 팔천 헥타르의 농경지에 용수공급을 책임져 오던 삽교 방조제는 37년만에 대대적인 확장 작업을 시행하게 된건데요, 이번 확장공사로 폭 24m, 높이 10m, 배수갑문 5련과 폭 7m, 길이 30m의 어도 겸 통선문을 신설하고 홍수 예·경보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관계자는 9,000㎡ 규모의 친수공간을 함께 조성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식공간으로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기공식을 축하하는 기념 발파식이 진행됐는데요, 홍문표 의원과 정병희 부시장 등이 모여 '발파‘ 구호에 버튼을 누르자 폭죽이 터지며 함께 풍선이 띄워졌습니다. 이에 시민들과 참석한 관계자들은 박수를 치며 기쁜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물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삽교 방조제 확장 공사로 홍수로 인한 농경지 피해 감소 뿐 아니라 더 많은 관광객들이 믿고 찾는 삽교호가 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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