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24일 당진시 종합 복지타운 대강당에서 66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그동안은 당진시 재향군인회가 주관했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당진시가 직접 주관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는데요,
앞으로도 당진시는 참전용사를 위한 보훈선양사업 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레이션]
제 66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맞이해 참전 유공자와 보훈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진행 됐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의 희생정신과 전쟁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되새겨 보기위해 마련된 자리인 만큼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됐습니다.
행사 개식에 앞서 참전 호국영웅에 대한 존경과 국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6.25전쟁 관련 동영상을 시청했는데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몇몇 6.25전쟁 참전유공자는 당시 가슴 아팠던 기억을 회고하는 듯 보였습니다.
또한 호국영웅기장 수여식에서 5명의 참전용사가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명예로운 보훈 실현과 6.25 참전 유공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국가가 수여하는 호국영웅기장을 전달 받았습니다.
이어 김홍장 시장이 단상에 올라 국가관에 투철한 모습을 보인 모범 참전용사 5명과 이재광 의장으로부터 2명의 참전용사가 큰 박수와 함께 표창패를 전달 받았습니다.
김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6.25전쟁의 처절했던 비극을 다시 한번 되새겨 참전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전쟁영웅들에 대해 충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지는 기념사에서 6.25참전유공자 이봉우 당진시지회장은 오늘 이 행사가 6.25전쟁 제 66주년을 맞아 기념 하는 게 아니라 아직 끝나지 않은 6.25전쟁이 다시 재발하지 않기를 위한 기념식으로 생각해 주시길 바라며, 다시는 6.25전쟁과 같은 비극이 생기질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국단위 6.25 기념행사가 지난해부터 국가행사로 격상돼 그동안 당진시재향군인회가 주관해 오던 기념식을 올해 처음으로 당진시가 직접 주관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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