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당진시 보건소가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보호자 없는 병실은 가족의 간병의 여의치 않거나 간병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정병원에 입원한 시민에게 간병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이번 사업으로 입원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레이션]
당진시 보건소가 2013년 8월부터 시작해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하며 입원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시켜주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호자 없는 병실’은 고령인구와 급성 질환자 증가 등 입원치료 환자가 늘고 있지만 가족의 간병이 여의치 않거나 핵가족화로 인한 간병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지정 병원에 입원한 시민에게 간병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또한 시 보건소와 당진종합병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3실 18개의 병상을 ‘보호자 없는 병실’로 지정해 운영 중 인데요, 무료 간병서비스를 제공해 환자 위생관리부터 약물 복용, 식사 보조 등 환자의 조기 회복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당진의 경우 지난 해 부터 ‘보호자 없는 병실’ 수혜 대상을 기존 건강보험료 납부 하위 20%에서 40%로 확대했으며, 기존 병실 이용자수는 105명에서 122명까지 증가 했습니다.
이처럼 병실의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연간 최대 45일 범위 내에서 24시간 무료 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시간적,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보험료 납부 하위 20% ~ 40%에 해당 한다면 충남도내 20개 병원 및 당진종합병원에서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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