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교육 중앙회 충청남도지부 당진시 지회가 친정엄마 맺기 결연 행사를 열었습니다.
국제 결혼을 통해 낯선 한국에 정착한 이주여성과 친정엄마를 1 대 1로 이어줘 지역사회 적응을 도와주고자 하는 취진데요,
이로써 결혼 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적응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레이션]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생활이 낯선 결혼 이주여성을 위해 소비자교육중앙회 충청남도지부 당진시지회가 “친정엄마 맺기” 결연 행사를 농업경영인 회관 에서 열었습니다.
결연행사는 1:1로 친정엄마와 결혼이민자 딸을 이어주며 언어소통과 지역사회에 적응을 도와주고자 하는 취지인데요, 행사에는 소비자교육중앙회 당진지회 회원들과 결혼이민자 등 40명 총 20쌍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꿈을 키우는 곳-가정'이라는 주제로 전 당진교육지원청 지희순 교육장이 강의를 준비했는데요, 진행에 앞서 "친정엄마 맺기"에 참석해 가슴이 뭉클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서로를 사랑해주길 바란다며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한국말이 서툰 결혼 이민자들이 문화 차이에서 오는 이해부족 등으로 오는 어려움에 대해 질문과 답변을 받는 등 재미있게 소통하며 강의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어 한상화 소비자교육중앙회 당진지회장은 감사인사와 더불어 문화가 달라 한국생활이 어려운 결혼 이주 여성들을 위해 다름을 인정하고 하루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며 진심어린 격려사를 이어갔습니다.
또한 오늘 처음 본 사이지만 서로의 이름을 묻고 포옹을 하는 등 엄마와 딸 그리고 손주와 함께 화목한 분위기 속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엄마와 딸로 연을 맺고 서로를 사랑으로 돌보겠다는 뜻이 담긴 협약서와 선물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시는 양성평등기금 등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친정엄마 맺기" 결연 사업을 추친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결혼 이주여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고 추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머니에게는 또 한명의 딸이 생겨 적적함을 달랠 수 있고, 결혼 이주여성들에게는 낯선 한국 땅에서 엄마의 품을 느낄 수 있어 서로에게 좋은 시너지가 발생 될 것이라 예상 됩니다.
[친정엄마 문정숙, 딸 박세은(쩐 티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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