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당진시 농업기술센터가 행복밥상 실천 시범학교를 지정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향토음식의 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는 신촌 초등학교와 합도 초등학교. 고대 중학교와 호서중학교 4개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데요,
꺼먹지를 활용해 향토음식의 날을 운영한 호서중학교에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내레이션]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자 교복, 체육복 등 다양한 색의 옷을 입은 학생들이 메뉴에 대한 궁금증을 표현하며 기다렸다는 듯이 급식실에 들어옵니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달 학교 급식 관계자 교육 당시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음식을 선정했고, 지역 농산물 꺼먹지를 활용한 음식을 제공했는데요, 일부 학생들은 메뉴를 보고 꺼먹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자신의 배식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이날 학생들에게 제공된 점심메뉴는 당진지역의 대표 향토 음식인 꺼먹지를 활용해 만들어진 꺼먹지 비빔밥과 한방수육 그리고 콩나물 파채 무침 등인데요, 여기에 당진 해나루 사과원액으로 만들어진 해나루 사과주스와 매실 한과를 후식으로 내놓으면서 향토음식의 맛을 더했습니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을 학교 급식으로 제공하고자, 행복밥상 실천 시범학교로 지정한 관내 4개 학교는 신촌초등학교와 합도초등학교 그리고 호서중학교와 고대중학교입니다.
이 중 호서중학교에서 제공된 꺼먹지를 활용해 만들어진 급식은 선호도가 좋았던 음식을 제공한 만큼 학생들은 음식을 남김없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매주 수요일을 잔반 없는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음식을 남김 없이 먹은 학생에게 스티커를 제공하고 후에 스티커가 가장 많이 붙은 반에 간식이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이번 행복밥상 실천 시범사업을 계기로 지역 농산물의 사용이 더욱 확대 돼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향토음식의 가치가 상승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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