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지난 13일 주식회사 당진돌봄 사회 서비스 센터 쌀밥도시락 사업장에서 아침 도시락 시범사업 발대식 및 시식회가 열렸습니다.
도시락 배달 시범사업은 아침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53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평일에 실시될 예정인데요,
이번 시범사업으로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레이션]
보기만 해도 정감 가는 음식들이 그릇에 가지런히 담겨있습니다. 그릇들 앞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이 적힌 팻말이 놓여져 있는데요, 이렇게 가지런히 담긴 음식들은 오는 15일부터 결식아동 53명에게 평일 아침, 배달될 예정입니다.
지난 13일 주식회사 당진 돌봄 사회 서비스 센터 쌀밥도시락 사업장에서 아동 아침 도시락 시범사업 발대식 및 시식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지난 2015년 결식아동들의 건강이 우려됨에 따라 건의가 이뤄졌고, 검토 후 진행하려 했으나 여러 상황들에 부딪혀 진행되지 못했는데요, 2016년 들어 기초수급생활 아동들이나 그보다 더 어려운 아이들을 대상으로 도와주자는 건의가 다시 들어옴에 따라 본격적인 검토 후 발대식을 갖게 됐습니다.
시범사업을 운영하기 전 유사한 시스템을 가지고 이미 아동들에게 도시락 배달을 하고 있는 전주시에 들러 밴치 마킹을 하기도 하는 등 관계자들은 아동들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당진낙농축협과 협약을 맺고 주 1회 우유배달도 실시한다고 합니다.
또한 당진시복지재단과 당진북부 사회 복지관에서 도시락가방을 후원하고 많은 시민들이 배달에 적극 자원함에 따라 아동 아침 도시락은 원활히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도시락 배달사업은 단순히 아동들을 돕는다는 개념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원활한 도시락 배달과 모니터링을 위해 아동급식지킴이 17명을 대상으로 위촉장 수여식도 있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안전한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담당공무원과 관계자들과의 비상연락망도 구축됐습니다.
아이들의 영양은 세한대학교 호텔조리학과와 당진 요리학원에서 개발해 책임질 예정이며 시범사업이기는 하지만 결과가 성공적일 경우 내년에도 꾸준히 진행된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들 뿐 아니라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부양해야하는 부모님이나 어렵게 사시는 노인들도 챙기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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