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당진시가 지역 특성에 적합한 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농업인 단체와 농협 관계자, 컨설턴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별 RPC시설 통합과 통합 마케팅 주체 육성 등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도 가졌는데요,
시는 앞으로 추진전략과 내용을 개선해 가장 적합한 정책수립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내레이션]
당진시가 해나루 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쌀 산업 발전방안 수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농업인 단체와 농협 관계자, 컨설턴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3농 혁신 농업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쌀 산업분야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쌀 산업의 통합 마케팅 주체 육성과 RPC 수매품종 단일화, 삼광벼 재배농가 차액 보전 등에 대한 대화를 진행하며 지역 특성에 적합한 쌀 정책 수립에 돌입했습니다.
최근 쌀 산업에 대한 정부정책은 대농 중심이나 법인 육성 등 쌀 생산중심에 맞춰오던 기존의 방식에서 들녘별 경영체로의 조직화와 규모화를 통해 소농과 대농이 협력할 수 있도록 했으며, 농업인의 자발적인 노력과 타 작물 재배 또는 6차 산업으로의 활용을 위한 논 이용 효율화로 변화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정부 정책과 쌀 산업 변화에 맞춰 당진시는 이날 고품질 쌀 계약 재배 확대 및 사전관리체계를 도입하고 권역별 RPC시설을 통합하는 등의 쌀 산업이 발전하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제시했습니다.
현재 쌀 수급 동향은 전국적으로 쌀 공급량 대비 쌀 수요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재배면적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위당 생산성의 증가로 쌀 생산량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쌀 생산량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2013년 이후 산지 쌀 가격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이런 악조건을 탈피하기 위해 당진시는 RPC에서 저장과 가공의 과정을 거친 뒤 쌀의 등급을 구분하고 시장의 세분화를 통한 차별화와 집중화 전략으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앞으로도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한 사업에 대해 농업인과 농협의 의견을 수렴하여 각 사업별 추진 전략과 내용을 개선한 뒤 당진 지역에 가장 적합한 쌀 산업 정책수립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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