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당진시가 충남도의 3농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돼 관련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 13종 72대의 농기계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진시는 2009년부터 농업인들의 농작업 불편해소와 경병비 부담 경감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실시하고 있었는데요,

다양한 농기계가 추가로 확보됨에 따라 농민들의 부담이 더욱 줄어들 전망입니다.

[내레이션]

2009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농작업 불편 해소와 경영비 부담경감에 앞장서오고 있는 당진시가 이번에 임대 농기계 13종 72대 확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임대 농기계 확충사업이 완료되면 시는 총 83종, 839대의 농기계를 운용하게 되는데요,

최근 국비 공모사업인 주산지 임대 농기계 사업과 여성 친화형 임대 농기계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충남도 3농 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억 40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농기계 추가 확보가 용이해졌습니다.

확충되는 농기계는 당진지역 대표 주산작목인 감자와 감자 수확 후 재배하는 콩 작목의 영농활동에 필요한 농기계들로 감자수확기와 감자줄기 제초기, 콩 수확기, 그리고 콩 파종기 등 10종 60대를 비롯해 최근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양파 작목에 필요한 양파 이식기와 파종기 등 3종 12대입니다.

한편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임대 농기계 확충에 앞서 올해 초 자체예산 2억 6000만원을 투입해 18종 48대의 농기계를 확충했고,

지난 3월에는 34종 182대의 농기계를 갖춘 북부지소 농기계임대사업장을 개소해 당진 북부지역에 위치한 석문면과 고대면, 대호지면과 송산면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시는 지난해 5235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146억 원의 농기계 구입 대체 효과를 거둔바 있는데요, 올해도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70종 2933대의 농기계를 임대함에 따라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예산으로 더 많은 농기계가 확충된다면 보다 많은 농가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