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맨트]
당진시 농업기술센터가 힐링여행 프로그램을 위한 사업 중 농촌자원을 활용한 음식 체험상품 2차 중간보고 및 시식평가회를 열었습니다.
이에 따라 4월부터 연구가 진행됐고, 지난 7일 체험 상품으로 선정된 4개의 음식에 대한 시식평가회가 열렸는데요.
개발이 완료된 체험형 음식상품은 이달 중으로 체험 농장을 운영하는 곳에 기술 이전 및 보급될 예정입니다.
[내레이션]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자원을 활용한 힐링 여행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사업 중 하나인 음식 체험상품 2차 중간보고가 열렸습니다.
이날은 중간보고 뿐 아니라 후보에 오른 4개의 음식에 대한 시식평가회도 진행됐는데요, 시식평가를 위해 모인 많은 사람들은 중간보고도 꼼꼼히 살피고 듣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힐링여행 프로그램 개발은 향토음식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가치를 특색 있는 음식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함인데요,
2차 중간보고까지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선정된 4개의 품목은 실치 삼색주먹밥과 고구마 곡물강정, 황토감자 부꾸미, 그리고 감자단호박 범벅이었습니다. 이 음식들은 모두 당진에서 생산되는 감자, 쌀, 고구마 등의 재료를 활용해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축제장과 체험장에서 활용이 가능하고 음식을 마주하는 모든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들로 개발됐는데요, 앞으로 이 식품들은 좀 더 레시피 측면에서 보완과 수정을 거쳐 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문화를 반영한 세련된 당진만의 대표메뉴 개발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중간보고가 끝나고 본격적인 시식평가회가 열렸는데요, 후보에 오른 4개의 음식을 모두 접시에 형형색색 가지런히 담겨있었습니다.
고운 빛깔을 내는 음식들은 모두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 중 식용색소가 들어간 음식은 없었고, 모두 천연재료만을 활용해 색감을 표현해 냈다는 것을 관계자들은 강조했습니다.
먼저 당진의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인 실치를 활용해 만든 실치 삼색주먹밥은 아이들의 소풍길이나 가족 나들이 때 활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음식이었는데요, 위에 감자칩을 올려 마무리해 씹는 맛까지 살린 음식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고구마 곡물 강정은 말린 고구마뿐 아니라 땅콩이나 호박씨 등이 들어가 앞으로 당진을 대표할 에너지 식품인데요, 시식회에서는 작게 만들어졌지만 앞으로는 시중에 유통되는 에너지 바의 길이로 만들어져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세 번째는 감자 부꾸미였는데요, 보통 부꾸미는 안에 팥 소가 들어가는 것이 맞지만, 여기서는 당진 지역 특산물인 감자를 활용해 넣어 감자 부꾸미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호두와 땅콩 등을 넣어 씹는 식감을 살렸고, 천연 재료를 활용해 색감까지 잡은 음식이었습니다.
마지막은 감자 단호박 범벅이었습니다. 옛날에 감자를 으깨 먹던 전통음식을 활용해 만들어진 음식으로 여기에 팥과 단호박을 추가해 현대인의 입맛에 맞춘 영양식으로 발전해 개발됐습니다.
향후 이 음식들은 경영체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돼 기술 전수 및 교육이 이뤄지며 체험상품과 여행자원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 뒤 음식들을 보완해 음식여행 홍보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며 당진만의 특색있는 음식으로써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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