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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06. 06 [2016년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

 
 
<앵커맨트>

제 21회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남산공원에서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환경 마술공연,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 등 환경보소 실천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진행됐는데요,

 

또한 천연 모기퇴치제, 석고 방향제와 같은 체험 부스도 마련돼 운영되며 지구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내레이션>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당진시 남산공원을 찾았습니다. 모두 돗자리를 펴고 그 위에 책상까지 마련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님들까지 신나 보였습니다.

 

당진시가 제 21회 환경의 날을 맞아 당진시 남산공원 분수대 앞에서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당진환경운동연합 주관으로 이뤄졌는데요, 환경 선언문 낭독,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을 열며 시민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홍장 당진시장은 우리가 지구에 살며 일세기동안 개발하고 먹고사는 대상으로만 지구를 대했다며 물, 땅, 공기가 오염 되 이제는 모두에게 큰 걱정거리로 다가오고 있따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는 개인이나 단체, 정부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범지구적으로 모든 인류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세먼지와 송진가루 등으로 환경에 대해 민감한 당진시에 대해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로 아름다운 당진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말하며 인사말을 마쳤습니다.

 

이어 행사를 주관한 김정순 당진환경운동연합 위원장은 대회에 온 어린이들이 좋은 시간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환경이라는 문제는 개개인과는 큰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좋은 환경은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모습을 부모님들이 앞장서서 보여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초등학생들의 환경선언문 낭독이 있었는데요, 총 10가지의 내용으로 구성된 환경 선언문에는 음식 남기지 않기, 길거리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일회용 제품 쓰지 않고 분리수거 하기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당찬 목소리로 선언문을 읽는 친구들의 모습에 듣고 있는 부모님들 또한 다시 한 번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준 듯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아이들 옆에서 부모님들은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고, 아이들은 스스로가 생각하는 환경과 환경을 보전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그림으로 표현해 내기 위해 열심히 연필과 크레파스를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옆에서는 각종 체험부스가 열렸는데요,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여름, 모기와 각종 벌레들이 많은 시기에 많은 부모님들과 아이들이 천연 모기퇴치제를 만들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석고 방향제 만들기는 방향제 위에 아이들이 원하는 그림이나 글씨를 쓸 수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부모님과 함께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작은 손으로 직접 글씨를 쓰기도 하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한편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세계 환경의 날은 환경에 대한 세계인의 의식을 고취시키고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972년 UN에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법정 기념일로 지정해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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