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낙농축협 본소에서 우유 사랑 봉사회 치즈 교육 및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한 많은 낙농축협 관계자들, 그리고 이번 시식회를 주관한 우유 사랑봉사회 봉사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는데요,
치즈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들을 내놓으며 치즈 사업에 힘을 실었습니다.
하얀 위생모자와 주황색 앞치마를 두른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탁자 위에는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예쁘게 놓여져 있습니다.
곧이어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행사가 시작됐는데요, 김홍장 당진시장과 낙농축협 조합장 및 이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낙농축협 본소에서 열린 행사는 우유 사랑 봉사회 치즈 교육 및 전시회입니다.
행사의 진행을 맡은 당진낙농축협 관리본부장은 이번 교육과 전시회의 취지에 대해 6차 산업과 삼농혁신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오늘 이 자리가 당진시의 유제품 발전에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하며 본격적인 전시회를 진행했습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아직은 우유로 치즈를 만드는 것이 시작에 불과하다며 스웨덴과 네덜란드 같은 유제품으로 유명한 나라에서 직접 교육받고 로컬푸드 매장을 둘러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시에서 도와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낙농업과 당진시, 그리고 시민들까지 함께 힘을 합쳐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당부의 말도 남겼습니다.
치즈 교육이 열리기 전 관계자들의 간단한 설명이 있었는데요, 우유로 만들어지는 치즈는 현재 여러 공장에서 생산 중에 있지만 시중에 유통돼서 먹는 것 뿐 아니라 요리로도 쓰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습니다.
김홍장 당진시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직접 앞치마와 모자를 쓰고 치즈 만들기에 돌입했는데요, 직접 치즈를 걸러내고 손으로 뭉쳐 만들며 그 과정을 배우고 익히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습 후에는 각종 치즈로 만들어진 요리들을 시식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요리에 사용된 치즈는 까망베르와 모짜렐라 같은 흔히 알고 있는 치즈 이외에도 구워먹을 수 있는 할루미 치즈, 고다 치즈, 데떼드 무안 같은 생소한 치즈들도 재료로 쓰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보통 바게트 위에 올려먹는 치즈 요리뿐 아니라 베이컨이나 각종 채소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마련돼 치즈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충분히 알릴 수 있었습니다.
한편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치즈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치즈는 탄성이 좋아서 아이들의 촉감발달에도 좋다고 널리 알려져있는데요, 실재로 아이들은 치즈를 늘려보기도 하고 뭉쳐보기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한편 당진낙농축협은 일일 350톤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는데요,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적은 양이지만 전 세계에서 1등 우유로 선정되면서 그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유로 만든 치즈를 사업화 하기 위해 스웨덴과 네덜란드와 같은 치즈 강국의 모습을 본받고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에는 생산, 유통, 관광까지 잡는 밝은 미래가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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