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과 해운업계 관계자들이 당진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당진항발전협의회 위원장과 당진항만 항운노조 위원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는데요,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함께 쇠퇴한 해운업계의 현안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진시가 2일 당진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운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현재 해운업계는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조선업의 구조조정 등으로 쇠퇴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는데요, 이에 김홍장 당진시장과 참석한 관계자들은 현안사항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이날 참석해준 관계자들에게 당진항은 명백하게 동북아 물류거점항구라고 말하며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지정된 이래 12년의 짧은 역사에도 네 개의 지부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제는 전국 다섯 번째 규모로 2015년에는 6천 500만 톤의 물류 수출을 이뤄내며 최고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한국 종합 물류 연구원 정필수 원장의 특강이 있었는데요,
해운업계의 르네상스를 일으키고 있는 중국 해운업을 가장 중점적으로 설명하며 당진항도 글로벌 시대에 맞게 이제는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형태를 바꿔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국제 해운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요, 이제는 국제 해운업이 중국을 중심으로 동맹을 맺고 있다며 중국을 경계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우리도 성장하기 위해서는 동맹에 참여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현배 항만수산과장의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2016년 7월 고시 예정인 3차 항만기본 계획 수립안과 석문신항만 개발 등을 설명하며 당진항의 발전을 위해 당진 해양사무소 승격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습니다.
한편 당진항은 현재 33석의 부두가 개발돼 운영 중이며 전국 1위의 항만물동량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당진지역 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고, 2020년까지 42선석의 부두개발 등 지속적인 개발과 발전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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