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04년부터 전국 농업기술센터 중 최초로 초유은행을 운영해 지역 명품 브랜드인 해나루 한우의 사육기반 추구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우를 키우는 축산농가에서는 송아지에게 우유를 먹이는 것이 대부분인데, 초유를 먹지 못한 송아지는 각종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항생능력이 부족해 그동안 폐사율이 높았던 실정이었다.
하지만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한 초유은행 덕분에 지난해에는 한우를 키우는 273개 농가가 1553리터의 초유를 공급받았고, 송아지 폐사를 획기적으로 막으며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부터는 원거리 한우 농업인들을 위해 남부지소와 북부지소에 초유은행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한우농가가 공퓨일과 곤계없이 항상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해당 한우농가들에게 큰 도우을 주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초유 은행 2개소를 추가로 운영해 더 많은 축사농가에서 초유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송아지의 폐사율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만큼 축산농가들이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