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서늘한 날씨로 야외활동하기 좋은 10월이지만 어쩐 일인지 매서운 칼바람이 불면서 사람들의 옷깃을 여미게 하고 있다. 몰아치는 찬바람 탓에 거리에서는 두꺼운 목도리나 모자, 마스크와 같은 방한용품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두툼한 패딩점퍼를 입은 시민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북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하늘은 맑지만, 일본 부근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 27, 28호 태풍 프란시스코, 레끼마의 영향으로 기압차가 발생하며 강하고 찬바람이 한반도로 유입되고 있다. 따라서 기압골이 이동하는 10월 27일부터는 바람이 줄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해 10도에서 2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다음 주에 회복된 기온은 11월 중순부터 다시 떨어져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시작되겠고, 강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12월과 1월에는 서해안 지방에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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