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리에서 진행된 장승제는 마을 주민,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0년 음력 2월부터 장승제를 치르기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이했다.
이날 장승제는 마을 풍물패의 흥겨운 길놀이로부터 시작됐다.
이어 초헌관이 마을 장승에 술을 올리고 제관들이 함께 절을 하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끝으로 축문을 읽고 소지를 하며 장승제를 마무리했다.
장승제는 마을에 연이은 초상 등 안좋은 일이 계속 발생하자 액운을 없애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현재는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는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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