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전년도 4천 762명보다 3%줄어든 4천 621명으로 역대 최저수준이다.
하지만 어린이 사망자 수는 지난해 65명에 비해 13명으로 25% 증가한 실정이다.
사실상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는 일반 구역보다 2배의 과태료를 물리고 있지만 불법 주차는 줄어들지 않는다.
당진의 계성초등학교 앞만 봐도 불법 주차 차량 사이로 학생들이 아슬아슬하게 다니는데다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주정차가 금지돼 있음에도 학원 대기 차량들이 줄지어 있다.
이런 사태는 낮 12시 이후 2시간동안 거의 일상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따라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차로 교통사고가 발생 했을 시 과태료를 대폭 올리거나 민·형사상 책임을 물리는 등 경각심을 높여줄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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