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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지역 택시업계 살리기 힘 모아

 

 

 홍성군은 어려움에 처한 지역 택시업계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1노사정 상생 협력을 위한 법인택시 노동조합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 군청 회의실에서 관내 법인택시 5개사 대표와 노동조합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노사정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 택시업계 살리기를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며,  홍성군은 내포신도시가 조성되기 이전부터 많은 행정기관들이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충남 서해안권의 교통 요충지로 서산, 청양 등 철도가 지나지 않는 지역에서 홍성역을 이용하는 열차승객이 많아 개인 165, 법인 124대 등 총 289대 등 타 지역에 비해 택시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가용 이용 증가가  택시 이용객들의 감소로 이어져 법인택시 근로자들의 수입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고, 지난해 홍성군과 예산군의 택시사업구역 통합을 계기로, 법인택시 근로자들의 택시노동자 생존권 보장 요구, 법인택시 장기근속자들의 배려를 위한 개인택시 증차 요구 등으로 군과의 마찰이 있어 왔다고 전했다.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택시업계 및 택시근로자의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데 노력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내포신도시 계획인구 및 주택건설자료 등 인구변화 등을 포함해 제3차 택시총량 실태조사를 2014년 하반기에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호서택시 엄승섭 대표를 비롯한 법인택시 대표들과 김기태 법인택시노동조합 등 노사가 모두 콜센터 운영비와 카드결제 수수료 등을 군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군에서는 현재 3개로 나뉘어 운영되는 콜센터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관련 예산을 최대한 반영토록 노력하는 등 택시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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