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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화재로 인한 통행불가.. 연육교 건설 필요성

 
 

6일 한국도로공사와 당진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서해대교 목포 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케이블 1개가 갑작스런 화재로 끊어지고 2개가 손상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사고 이후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서평택IC 양방향 구간을 전면 통제했지만 행담도에 위치한 아울렛 입점업체 관계자 150여명의 교통통제에 대한 영업의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는 주장을 받아들여 상행선 송악 IC에서 행담도까지 3km 구간에 대해 교통통제를 해지했다.

그러나 행담도까지만 통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방향으로 가려면 여전히 송악IC에서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서부두와 당진을 연결하는 연육교 건설을 서둘러 이용객들이 유사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올해 이 같은 연육교 건설은 예비타당성조사 1순위로 26억원의 예산까지 책정됐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치논리’에 의해 삭제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서해대교 주탁 화재 사건으로 이용이 차단되면서 연육교 건설에 대한 의견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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