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당진시 신평면사무소에서 신평면 현안사항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시장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이철환 당진시장, 박장화 당진시의회 의장, 양창모, 김명선 시의원과 신평면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평면의 현안사항인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지중화 건설과 도시계획도로 확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간담회를 뜨겁게 달군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건설 문제는, 전 구간 지중화 건설 여부를 놓고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당진 34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측이 치열한 갈등을 빚고 있는 사항으로, 송전탑 가공화 건설을 반대하는 수 차례의 촛불집회와 한전과 대책위 간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신평면민들은 이에 전 구간 지중화 및 합당한 주민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중재를 건의했다.
시장은 “아무리 국책사업이라도 주민들의 바람대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주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며 “이는 *님비현상이 아닌 국민의 권리, 의무 실현의 현상”이라고 단언하면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송전탑 건설 건 이외에도 매산리 용수시설 개선과 신평양조장 앞 도시계획도로 확장 및 공사 재개에 대한 건의가 발표됐다.
*님비현상(NIMBY;Not in my backyard) : 공공의 이익은 되지만 자신이 속한 지역에는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을 반대하는 이기적인 행동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