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당진시 정미면사무소에서 정미면 현안사항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시장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이철환 당진시장, 이원용 정미면장, 김석준, 이은규 당진시의원, 박영일 이장단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정미면 이, 반장 50여명이 참석한 이 날 회의에서는 1건의 현안사항과 박영일 회장의 건의사항이 이어졌다.
이철환 시장은 회의에 앞서 “지정학, 지리학적 요인으로 인해 전원택지로 개발하다보니 정미면의 개발 속도가 늦고 인프라가 부족한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말로 운을 뗐다.
정미면 현안사항으로는 정미면 교통의 거점인 신시리 농어촌도로 리도 202호선 확, 포장사업이 발표됐고, 건의사항으로 정미면 잔치방 건립과 버스노선 도로 확,포장, 농업기술 특화단지 조성, 한국전력 지원사업비 지급 건이 발표됐다.
시장은 잔치방 건립에 대해 “잔치방 건립은 마을시설 개선 뿐 아니라 시간과 인력낭비를 줄여 경제적 효과도 볼 수 있다.”며 반색을 표했고, 도로 확,포장 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국전력 지원사업비 지급에 대해서는 경제산업국 류병두 국장이 “산업통상부에서 사업예산이 나오지 않아 줄 돈이 없다.”며 “중앙정부 재정의 문제이며, 사업비를 지급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인근 석문면은 수 차례 사업비를 지급받았다.”는 한 면민의 주장에 시장은 관할 부처에 “한전 사업비 지급내역을 상세히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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