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선정한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당진에서 당진지역의 다양한 무형유산을 살펴보고 향후 전승과 활용방안을 논의하고자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에서 무형유산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민속학자,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무형유산 목록화 사업과 영상기록화 사업의 추진상황과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진 지역무형 유산의 현재와 미래’ 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자유주제발표 후 종합토론의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막바지에 접어든 무형유산 조사 및 목록화 사업에 대한 보고와 함께 민요, 농악과 전통기술, 구비 무형유산, 농기문화와 공동체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당진 무형유산의 특징과 가치와 문화콘텐츠로서의 발전방향에 관한 논의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 관계자는 “농,어업이 잘형성된 내포문화의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시의 지속적인 무형유산 조사,발굴로 무형자산을 문화콘텐츠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10월 중 ”당진시 무형유산한마당“행사를 개최해 무형유산도시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11월 말 기지시줄다리기 유네스코 등재 확정을 위해 무형유산을 지속적으로 지원, 활성화할 계획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