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대규모 외자유치를 성사시키는 등 3박 4일 동안의 ‘세일즈 외교’ 활동을 마무리하고 14일 귀국했다.
안 지사의 이번 말레이시아·중국 방문은 ▲중국 기업 대규모 투자유치 결실 ▲사상 첫 말레이시아 투자유치 ▲일본 기업 투자유치 재개 등으로 정리된다.
지난 13일 안 지사는 중국 선양에서 린 지엔(Lin Jian) CGN 메이야 파워 홀딩스 컴퍼니(CGN Meiya Power Holdings Company) 사장, 이완섭 서산시장과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16만 5508㎡ 부지에 LNG복합발전소 건립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CGNPC(CGN 메이야 파워 홀딩스 컴퍼니의 모기업)의 총 투자 규모는 9000억 원으로, 도정 사상 두 번째이자 2010년 12월 이후 4년 7개월여 만에 거둔 최고 성적이며, 중국 자본 유치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역대 최고 외자유치는 지난 2010년 12월 미국 에스-코닝(S-Corning)으로부터 유치한 11억 900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1조 3860억 원 상당)다.
CGNPC에 대한 투자유치가 특히 기대되는 것은 금액 자체가 큰 데다, 향후 5년 간 매출(3조 5000억 원)과 생산유발(5조 원), 부가가치 유발(5조 원) 효과 등도 대규모라는 점이다.
이번 투자유치는 또 도가 지난해 말부터 중국 자본 유치를 위해 공을 들여오던 중 맺은 결실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한편 도는 이들 세 기업이 본격 가동하면, 향후 5년 동안 매출액 3조 9150억 원, 고용 220명, 수출 1700억 원, 수입 대체 3750억 원, 생산유발 5조 6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6조 1000억 원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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