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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국가산업단지는 온통 쓰레기 하치장이다.

충남 당진시 석문면, 고대면 일원의 석문국가산업단지가 건축페기물, 특수폐기물, 각종 쓰레기로 쓰레기하치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공사착공에 들어간 석문국가산업단지 공사현장은 폐기물 처리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해 콘크리트와 스티로폼 등 건축 폐자재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또 특수폐기물 방치는 폐기물 자체가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유해성분이 발생되어 인체에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불구, 최소한의 피해방지 대책조차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석문국가산업단지는 석문면, 고대면 일원 산업단지 1,081만m3, 배후 주거단지 120만 8,000m2 면적에 1조5,770억원이 소요됐다. 유치 업종으로는 금속가공, 기계장비, 비금속 광물, 자동차, 전기장비, 전자부품, 화학제품이며 현재 화학제품 분야는 모두 분양 완료가 되었으나 첨단IT업종은 전무한 상태로 전체 분양률은 18%에 그치고 있다. 이 같은 원인으로는 세계 경기 불황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당진 산업단지의 대규모 토목공사로 관계 인력이 상주하여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으나 일부 하도급 업체의 부도로 소규모 업체들이 자재대금과 장비대금을 받지 못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공사장에 출입하는 대형 트럭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LH토지공사와 해당관련기관은 서해안시대의 글로벌 산업메카인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쓰레기하치장으로 만드는 이유가 뭘까? 수개월째 각종 쓰레기를 방치하여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있다.  관계기관은 석문국가산업단지의 전체적 진행상황과 문제점을 파악해 빠른 시일내에 대책이 마련돼야할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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