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는 지난달 말 충남도내에서 일본내염 매개 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발견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가 옮기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감염자의 95%는 거의 증상이 없지만 250명 당 1명은 뇌염으로 진행되고, 30%의 사망률을 보인다. 회복이 되어도 1/3에서 신경계 합병증을 남기므로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
시는 현재까지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된 바 없으며, 매개체 감시사업으로 일본뇌염 유행 예측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할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읍·면동사무소나 보건소에 알리도록 당부했다.
4월부터 9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을 사용하고, 특히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곤충 기피제 사용, 긴 팔, 긴 바지 옷 착용) 해야 한다.
아울러,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 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 담당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기초접종 3회 후에 받는 추가접종률이 낮은 편으로,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만 6세와 12세에 받는 일본뇌염 추가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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