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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55대 최다량보유 당진시, 전기차 보급중단?

 당진시는 지난 2014년까지 활발한 전기자동차 보급에 나서 환경부로부터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충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보유하고 있는 당진시가 당분간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기로 했다.

 

 충전시설이 충분히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더 이상 전기자동차를 공급하기는 어렵다고 판단, 최근 보급 중단 결정을 내린 것이다.

 

 전기자동차는 1회 충전 시 최대 135km 밖에 주행하지 못하지만 충전시간은 급속의 경우 30분, 보통충전의 경우는 6시간이 걸린다. 현재 당진시의 전기차 급속 충전소는 당진시청을 포함해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 등 모두 6곳이다.

 

 당진시에 따르면 주행거리가 짧다보니 타 시·군으로 출장을 가게 되면 불편한 점은 사실이지만 충전기 개발과 함께 수요조사 후 주행 시 큰 불편이 없다고 판단되면 민간보급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는 등 많은 장점이 있는 전기차지만 부족한 용량과 충전시설 때문에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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