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교로리 부근의 마을에선 발전소로 인한 건강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주변 주민들을 상대로 건강평가를 한 보고서에 의하면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비소 등이 이상 수치로 검출됐다.
인근 주민들은 석탄재 원인으로 화력발전소를 꼽는다. 당진화력내의 넓은 저탄장의 야적장에 쌓여있는 석탄 원료가 자연발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한 악취와 함께 탄가루가 지역 주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월 충청남도와 단국대 의료진이 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분석해 만든 보고서에 의하면 일반 지역 주민들에 비해 발전소 주민들에게 카드뮴 같은 중금속 수치가 높게 나왔다.
특히 1급 발암물질인 비소의 경우 이상 수치인 400㎍/g 이상 검출된 사람은 19명으로 모두 발전소 마을 주민들이었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정밀 환경 조사가 시급하다고 강조하지만 주민들은 중금속 위험성에 대해 통보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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