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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철탑 피해는 고스란히 부장리 몫···우강면 부장리 주민 긴급대책회의

 지난 6일 오후2시경 우강면 부장리 마을회관에서 정상영·인효식 시의원을 포함해 우강면 송전선로 반대대책위와 부장리 주민들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송전탑 결사반대 긴급 대책 회의가 열렸다.

 

 이날 우강면 송전선로 건설 반대 대책위원회 최상호 위원장은 “조상 대대로 평화롭게 농사지으며 살고있는 마을에 살인철탑 이라는 괴물이 들어온다.”며 “고압철탑이 들어온 지역의 사례를 보면 각종 암과 질병·소음, 땅값 하락 등 경제적 손실은 물론 지역민간의 갈등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피해를 입고 만다.” 며 우강면의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입장을 강하게 내보였다.

 

 이어 고압철탑이 지나간다는 설계도를 보면 주소는 신촌리와 신당리지만 실제 피해는 고스란히 부장리가 보고 있다며 생태공원을 만든다고 주민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땅을 빼앗더니 살인 철탑으로 울타리를 치고 부장리 주민들의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있는 방법을 찾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며 송전탑 건설 반대의 입장을 강하게 표했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한전 중부건설처가 환경영향 평가 초안을 당진시에 제출하는 한편 환경영향 평가 공람과 주민설명회 개최를 공고하며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 사업 방식을 선언하고 추진에 나서고 있어 주민들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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