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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중학교 앞, 청소년들의 탈선장소가 보란듯이 자리잡고 있다

당진중학교와 당진정보고등학교 앞에 위치해 있는 흉물스러운 폐가 @제일방송

 

충남 당진시 채운동에 위치한 당진중학교와 당진정보고등학교 앞에 흉물스러운 폐가가 우두커니 자리잡고 있다. 늦은 밤이 될 경우 이곳은 비행 청소년뿐 아니라 노숙자.범죄자들의 도피 장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0년도까지 학교 앞 분식집으로 사용했던 건물이 그대로 방치돼 학교 앞 미관을 해치고 안에는 청소년들이 먹고 버린 술병과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가 쌓여 있으며 불을 피운 흔적까지 있어 화재위험이 뒤따르고 있다. 이 곳은 지나다니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인근 주민은 “늦은 밤과 새벽 시간, 청소년들이 이곳을 탈선장소로 이용한다. 청소년들이 술을 먹고 담배를 피는 것은 물론 용변까지 본다”며 “이곳을 지나다니는게 두려워질 지경이다” 고 심정을 밝혔으며 인근에 사는 또 다른 주민은, “이곳은 3년동안 방치됐는데 시에서 방관하고 있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장기 방치에 따른 폐가는 갈 곳 없는 청소년과 노숙자들이 이용하면서 범죄의 온상지로 전락하고 당진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정벨( 4대악 중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이 무색할 정도로 4대악의 주범이 되고 있다.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는 물론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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