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에 따라 여러 가지 예방 속설들이 등장하고 있다.
모기약을 뿌리거나 양파를 머리 맡에 두고 자면 바이러스가 퇴치 된 다는 등 근거 없는 예방 속설들은 SNS와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
바세린을 코 끝에 바르면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설도 그 중 하나다.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퍼졌을 때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감염이 되지 않는다는 낭설이 돌기도 했는데, 국내에서도 메르스 공포가 심화되자 과학적 근거 없는 속설이라도 믿어보겠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인 메르스는 감기 예방법과 같이 손을 자주 씻고 가글 또는 양치,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확인되지 않은 속설로 메르스에 대한 공포심을 억제하기보다는, 건강한 생각과 생활습관으로 메르스 감염 차단에 주의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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