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호흡기 증후군인 메르스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 지역에서 예정됐던 행사들이 감염 예방차원에서 연기 또는 취소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예정됐던 제67회 충남도민체전 출전 결단식이 연기된데 이어 7일 합덕읍 서야중?고등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9회 합덕 읍민 체육대회도 가을로 연기됐으며, 같은 날 당진 시내 남산 분수대 광장에서 예정됐던 ‘2015 세계 환경의 날 기념 행사’는 취소되는 등 총 7개의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었다.
보건소측은 메르스가 전파를 통해 감염될 확률은 낮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실내 행사에 참석하거나 사람이 많은 다중 이용 시설을 이용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