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어시장이 임시 개장했다.
올 초 1월 준공식을 마친지 5개월만이다.
105억여원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준공초기부터 상인들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에게 이슈거리가 되었던 어시장.
아직 임시 개장한 상태이지만, 상인들의 입점이 채 절반도 이뤄지지 않았고 어시장을 찾는 손님들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이다.
<인터뷰> 소비자
시관계자는 준공 전까지만 해도 입점 신청이 전원 완료 됐으나 막상 개장을 앞두고는 상인들이 들어오지 않고 있으며 수차례 독촉장을 보내도 묵묵부답 이라고 말했다.
상인들은 왜 어시장에 들어오지 않는 것일까?
<인터뷰> 이이자(장터횟집?수산 사장)
행정 당국에서는 어시장을 열었지만, 어시장 내부의 시설에 미흡한 점이 많고 손님들의 발걸음이 닿지 않아 이에 따른 수익이 보장돼지 않기 때문이었다.
지역경제활성화 명목으로 시민들의 혈세 105억 5천만원을 들여 올린 어시장.
어시장이 허울뿐인 모습으로 남지 않도록 관리당국과 지역상인들이 함께 협력하고 시민들의 관심
으로 어시장 활성화에 마중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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