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동산저수지 제방 붕괴 대비 비상대처훈련

 지난 29일 동산저수지 일대에서, 집중 호우로 인해 저수지 제방이 붕괴됐다는 가정하에 비상 대처 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비상사태 발생시 인명과 재산피해 상황을 최소화하고 사전 위기대응능력과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소방서를 비롯한 지역 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시간당 120mm의 집중호우가 발생하자 저수지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비상수문을 열고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 방송이 나간다.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이, 시청 방재과 직원들은 제방 월류 취약 부분에 보온덮개를 덮는 등 응급 복구에 들어갔다.

 

 하지만 홍수가 제방을 넘어서는 심각단계에 들어서고 제방 붕괴가 잇따르자 마대로 수문을 만들어 방류를 유도했다.

 

 고립된 주민들을 구출하기 위해 구급차와 보건차량이 동원되기도 했으며, 호우 경보의 해제와 제방 복구가 마무리 되자 비상 상황은 마무리됐다.

  

     <최선규 건설방재과장>

 

 대자연의 힘 앞에 미약한 인간일 뿐이지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빠른 초기 대처를 통해 많은 피해를 줄여나갈 수 있음을 다시금 깨달아 볼 수 있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