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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가 환황해권 시대 새로운 ‘서해안 비전’ 구상을 위해 8일 천수만 탐방에 나섰다.
1284km에 달하는 충남 서해 해안선과 연안자원을 수산업, 해양 관광업, 물류항만, 임해산단, 농업 등의 관점에서 재분석하고, 각종 관련 정책을 점검해 장기 종합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안 지사는 육로를 이용해 홍성 서산A지구 갑문을 살펴보고, 홍성호와 보령호 갑문, 마리나항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보령 오천항을 잇따라 찾았다. 이어 오천항에서 어업지도선에 승선한 뒤, 부두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보령화력발전소, 상황지구 연안정비 사업, 서산A 간척지 재정비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는 홍성호 갑문과 궁리항, 관광도로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간월도 해역 등을 선상에서 차례로 살펴봤다.
또한 서산B지구 갑문이 위치한 서산 창리항과 '섬 속의 섬'으로 불리며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태안 황도, 보령 죽도, 태안 영목항, 보령 원산도항 해저터널 공사현장 등을 거쳐 대천항을 끝으로 탐방을 마무리 했다.
안 지사는 "이번 탐방은 환황해권 시대를 맞아 해양을 어떻게 관리하고 보존하며, 개발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구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양건도 충남의 새로운 비전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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