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와 형형색색이 꽃이 만발하는 5월을 맞아 산과 들로 여행을 떠나는 나들이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 보건소가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불청객인 작은 소참 진드기를 매개로 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 일명 SFTS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4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은 산과 들판의 풀숲에 살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기는 전염병으로 이 진드기에 물릴 경우 발열과 근육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출혈과 쇼크로 사망할 수 있을 만큼 치사율이 10에서 30퍼센트로 높다.
보건소 측은 지난해에 당진에서도 감염 환자 1명이 사망하는 등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피부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긴 옷을 착용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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