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전통의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민속 축제가 지난 9일 읍면동 솟대 경연 대회를 시작으로 송악읍 기지시리 일원에서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흥겨운 풍악 소리와 함께 풍물단과 행사 참가자들의 긴 행렬이 이어졌고, 읍면동 솟대 경연 대회 외에도 국수봉 당제와 용왕제, 시장 기원제가 펼쳐졌다.
기지시줄다리기는 승자도 패자도 없는 화합의 줄다리기로 유명한 만큼 이 날 행사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은 당제와 용왕제 등을 통해 모두가 축제로 하나될 수 있기를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랐다.
특히 기지시줄다리기가 농경문화와 난장문화, 유교, 불교, 무속신앙이 복합된 민간행사인 만큼 행사 주최측은 이번 축제를 통해 평화와 화합의 마음으로 기지시 줄다리기의 전통이 오래도록 이어질 수 있는 근간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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